'어피티'가 768명의 대한민국 MZ세대에게 2024년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768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은퇴, MZ세대에게 '경종 울려'
설문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절반이 부모님의 은퇴를 직접 목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 : 부모님은 은퇴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은퇴를 앞두고 있다'는 응답은 30.7%,' 은퇴하셨다'는 응답은 22.9%,로 53,6%가 은퇴하셨거나 은퇴 시기에 접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을 계속 하시고 계신다'는 응답은 42.1%로 나왔습니다.
설문 : 부모님께서는 은퇴 후 재취업 의사가 있으신가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일 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2.3%로 가장 많았고, 20.8%가 '재취업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미 재취업 후 일하고 있다'는 응답도 15.4%에 달했습니다. 24.9%는 '더 이상 일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지만, 상당수의 부모님들이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문 : 부모님들의 은퇴 준비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배운 점이 무엇인지요?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조기 준비의 중요성'으로 무러 43.1%를 차지했습니다. 부모님들의 노후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을 보았기 때문에 MZ세대는 이른 시기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26.7%를 차지했고, '다양한 투자의 필요성'은 17.3%, '가족과 화목한 관계 유지가 4.8% 순으로 나왔습니다.
설문 : 언제 은퇴하고 싶나요?
60대 초반이 21.9%로 가장 많이 나왔고, 50대 후반이 17.6%, 60대 후반이 17.4%로 많은 선택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년퇴직 연령은 대체로 만60세 전후임을 감안하면, MZ세대의 희망 퇴직 시기는 부모님 세대의 정년퇴직 시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70대 이후도 12.4%가 나왔습니다만 이른 시기인 40대 이전은 5.8%, 40대 후반은 9.5% 50대 초반은 12.4%에 은퇴를 희망한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습니다. 40대까지 은퇴하고 싶은 MZ세대가 15,3%임을 알 수 있습니다.
'파이어족'이 되고 싶어요. 59.4%
설문 : 파이어족(빠른 은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참여자 25.0%는 스스로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고 응답하며, 빠른 은퇴와 경제적 자유를 희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4.4%는 '파이어족이 되고 싶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파이어족이 꿈꾸는 가치와 목표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응답은 59.4%인 것을 보면 모두가 다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 것이겠지요!
반면 참여자의 6.4%는 '경제적 자유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파이어족을 비판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고, 3.8%는 '파이어족이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한 목표'라고 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문 : 은퇴계획과 관련된 걱정거리는 무엇인가요?
'재정적 안정성'이 68.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 여러 걱정거리 중에서도 은퇴 후의 경제적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압도적으로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경제 위기, 저출생 등)와 건강관리에 대한 걱정도 각각 15.7%와 12.2%로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설문 : 은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요?
부모님 세대는 주로 국민연금, 저축 보험 순으로 은퇴자금을 준비했는데, MZ세대는 '저축'이 1위고 그 다음으로 '주식,부동산 투자', 3위로 '국민연금', 4위 '개인연금' 순으로 나타나, 저축과 투자가 가장 중요한 노후 준비 수단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MZ세대들은 부모님세대보다는 경제를 대하는 지식이 많아서 미리미리 저축과 투자 등을 실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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