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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에 대하여

하브루타 코치 되기 - 기질에 따라 경청하기 1

by 권씨아제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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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의 작은 몸집도 경청하라.

경청이란 무엇인가?

대체로 "잘 들어주는 것", "그 사람의 마음을 들어주는 것",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상대이다. 경청이란 자신과 마주한 모든 상대에 대한 듣기이다.
우리말에 '만져본다', '먹어 본다', '느껴본다', '들어 본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우리는 귀에만 국한하지 않고 온몸으로 경청한다. 그래서 경청의 폭이 넓다. '좌뇌형'은 '사실을 경청'하는 것에 강하고, '우뇌형'은 '의도를 경청'하는 것에 강하다.

멋진 하브루타 코치가 되기 위하여 경청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훌륭한 코치는 아이의 마음이 어떠한 상태인지 정확히 읽고 대응할 수 있다. 아이는 목소리, 눈빛, 자세, 표정, 미세한 몸짓으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또한 대화의 비율은 8 대 2가 가장 이상적이다. 아이에게 여덟 번 말하게 하고, 코치는 두 번 말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경청과 질문 사용은 코치가 가져야 할 핵심적인 태도이다. 그래야 아이가 신이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아이의 기질은 다 다르다.

아이들은 답을 찾는 시간이나 표현하는 방법이 제각각 다르다. D형과 I형처럼 사물의 원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여 빠르게 답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C형과 S형처럼 질문의 핵심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부담스러워하여 대답이 느린 아이도 있다.
부모가 D형이나 I형이고, 자녀가 C형이나 S형일 경우, 부모가 애써 만든 질문에 아이가 빠르게 대답하지 않으면 "왜 대답을 못해" "어려운 이야기도 아닌데" "네 생각이 뭐냐고 묻는 거잖아! 네 생각을 말하라고"라며 다그치기 쉽다. 그러면 아이는 빠르고 정확한 대답을 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부모와의 대화 자체를 싫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기질을 염두에 두고 질문과 경청을 해야 하브루타가 재미있게 뿌리내릴 수 있다.

<책 기질에 맞게 하브루타 하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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