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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7가지 원리

7. 준비의 원리

by 권씨아제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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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의 과정은 학생과 교사 양쪽이 다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교사들에게 가장 큰 문제의 하나는 학생들이 냉담하게 수업에 임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출발점을 수업이 시작했을 때로 생각하지 마라. 출발점을 앞으로 당겨서, 수업을 시작할 때는 이미 시작된 관심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라. 그러면 수업이 끝날 때쯤, 학습자들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과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본문을 계속 연구하고자 하는 동기를 얻게 될 것이다.

학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맞는 숙제를 내줘라. 숙제는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출발점이다. 숙제의 유익은 생각을 촉진시킨다. 숙제는 정신의 준비 운동이다. 숙제는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생각이 활동하도록 예열을 해 준다. 그다음 숙제는 기초를 제공해 준다. 학생은 숙제를 통해 그 구절에 관련된 문제와 쟁점 및 자신의 삶에 어떻게 관계되는가를 알고 있다. 그래서 호기심이 더욱 커지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이 수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만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말씀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좋은 숙제의 특징은 창의적이어야만 한다. 숙제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해야 한다. 준비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다음 특징은 사고를 자극해야 한다. 대답보다는 질문을 더 많이 하게 해야 한다. 생각을 확대시키는 숙제를 제시하라. 셋째 특징은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부담을 안겨 주지 마라.  그런데도 학생들이 숙제를 해오지 않았을 때 해결책은 수업시간에, 바로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숙제를 하게 하는 것이다.

교사의 준비 - 침묵과의 싸움 : 학생들에게 질문했을 때 꼭 강아지처럼 묵묵히 쳐다보기만 한다. 내가 수년간 관찰한 바로는 보통의 성인들은 성경을 사용하고 이해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매우 부족하다. 그러므로 수업시간에 말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성경으로 끌고 들어가 성경 찾는 것부터 익히도록 돕고, 아무리 기본적인 것이라도 하나씩 발견해 낼 때마다 한껏 격려해 줘라. 그들이 무엇을 찾아내야 하는지 가르치라. 그러면 그들이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참가했을 때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교사의 준비 - 곤란한 질문을 받아넘기는 법 :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받을 경우 당신은 '굉장한 질문이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해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다음번에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해보라. 속이려 해서는 안된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결코 창피하게 여기지 말라. 

교사의 준비 - 토론 독점자를 통제하는 법 : 첫째, 그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하라. 그에게 조용히 "이 수업에 대한 자네의 관심에 깊이 감사하고 있음을 알아주기 바라네, 다른 학생들도 자네만큼 이 수업에 관심을 갖게 만들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네"라고 말하라. 둘째, '자네는 지금 많은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저 사람들도 토론에 참여시키도록 도와주겠나?' 하면서 부탁하라. 마지막으로, 수업 중에 그를 불러 질문에 답하게 하라. 그러고 나서 그가 말한 것을 진정으로 높이 평가한다는 것을 크고 분명하게 전달하라. 

노트 정리 훈련 - 거의 모든 사람들은 수업시간에 노트하는 법을 모르거나 혹은 그것의 가치를 모르고 있다. 수업 때마다 강의의 기본적인 내용을 나누어 줌으로써 학생들이 더 능숙한 노트기록을 하게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노트에 기록하면서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말로 적어볼 수 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책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하워드 핸드릭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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