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하기 전에 3가지 질문에 답하라!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다음 세 가지 질문부터 답해야 한다. 1) 내 집이 있는가?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3) 내게 주식투자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주식이 좋은 투자가 될지 나쁜 투자가 될지는 위 세 질문에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좌우된다.

1. 내 집은 있는가?

주식투자에 앞서 우리는 집 장만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집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든 보유하는 훌륭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주위 사람이 잡에 투자했다가 망했다는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장담컨대 많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에 아마추어인 수많은 사람들도 자신의 집에 대해서는 훌륭하게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집에 투자할 때는 천재였던 사람이 주식에 투자할 때는 천치가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에서는 돈을 벌고 주식시장에서는 돈을 잃는 것도 당연하다. 이들은 집을 고르는 데는 몇 달을 들이지만, 주식을 고르는 데는 몇 분만 들인다. 사실 이들은 좋은 종목을 고르는 시간보다 좋은 전자레인지를 고르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2. 나는 돈이 필요한 곳이 있는가?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가족이 지출할 예산을 검토해야 합리적이다. 예를 들어 2~3년 뒤에 자녀의 대학 학비를 지불해야 한다면 그 돈으로는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주가는 10~20년 뒤에 대해서는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지만, 2~3년 뒤 주가를 예측하려 한다면, 차라리 동전을 던져서 판단하는 것이 낫다. 잃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만 주식에 투자하라.

3. 내게 주식투자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자질의 목록을 열거하면,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를 무시하는 능력 등이다. 완벽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판단을 내리는 능력도 중요하다. 인간 본성과 '육감'을 버텨내는 것도 중요하다. 누군가 시장을 예측할 때, 우리는 귀를 기울이는 대신 코를 골아야 한다. 그 배결은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오히려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는 것이다. 회사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재산을 늘리는 유일한 방법은 "일찍 일어나, 열심히 일하고, 횡재를 잡아라."

<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 건 옮김)에서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