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위대한 질문이란?

위대한 질문이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 첫 번째, 위대한 질문을 하려면 호기심이 필요하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든 사실, 모든 현상, 모든 진리와 법칙에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 두 번째, 위대한 질문은 때로 상식을 벗어난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콜럼버스의 위대한 업적은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목적지를 향해 닻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콜럼버스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비상식적인 질문을 했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했다.
• 세 번째, 위대한 질문을 만드는 것은 도전의식이다. 라이트 형제의 위대한 업적은 비행기의 발명이 아니라, 비행에 성공하기 위해 805번이나 질문의 닻을 올린 것이다. 실패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더 이상 묻지 않고 포기할 때 찾아온다. 실패에 관한 법칙 중에 147/805 법칙이 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147번의 실패를,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805번의 실패를 했다는데서 나온 법칙이다.

아이에게 질문하는 것은 생각을 말하게 하는 훈련을 함과 동시에 질문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는 것이다. 정답을 가르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아이의 지식수준을 확인하려는 것도 아니다. 모두 각자의 정답이 있다. 우리 인생에 정해진 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두 다른 답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 것이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질문을 할 수 있는 아이는 사람들 모두가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배척하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면 위대한 질문도 하게 되는 것이다.

<책 김금선의 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