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목차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1. 한 번 적는다면 평생 기억할 수 있다.

독서는 항상 한다. 하지만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목차를 일단 적기 시작하면서부터 전체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분명 읽을 때는 보이지 않던 목차 내용이 적으면서 명확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차를 적는 동안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서 바로 읽었다. 그리고 목차를 적은 옆에 내가 찾은 내용을 적어놓았다. 내용이 궁금하거나 떠오를 때면 노트를 펼쳐서 다시 반복해서 읽었다. 그러면 당연히 기억하게 된다.

2. 목차만으로 전체 내용이 들어온다.

산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전체가 보인다. 이처럼 책의 목차를 한 번 쓰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독서를 할 때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책은 부분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다. 책은 장별로 구성하고 있는 주제와 내용은 다르지만 하나의 연결된 기차와 같은 관계다. 둘째,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면 책 속의 부분 부분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워져, 읽기는 더욱 쉬워진다. 셋째, 책의 집중도가 올라간다. 목차를 한 번 적고 나면, 어떤 책은 읽지 않아도 책이 어떤 주제에 관해 썼는지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단연히 집중도가 올라간다.

3. 시간과 장소에 제한이 없다.

언제라도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책의 목차, 책 소개 정도는 읽을 수있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발견하면, 목차 노트를 꺼내 처음부터 써 내려간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도 가능하다.

4. 적으면서 머릿속에 저장된다.

목차를 노트에 적는 동안에는 책의 전체를 읽기 전이지만, 마치 책의 전체적인 윤곽이 머릿속에 자리 잡히는 느낌이 든다. 목차를 다 쓰고 난 이후 책을 읽을 때에는 그 공간을 하나하나 채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떤 책은 목차를 쓰는 동안 목차의 내용만으로 이해된 경우도 있다.

5. 하루 10분 목차 독서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하루 10분만 시간을 만들자. 우리의 일상 속에 만들 수있는 10분은 충분히 있다. 출근 시간과 퇴근시간에 버스나 지하철로 통근할 때 만들고, 회사에서 식사시간에 10분 정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또 약속시간에 먼저 도착하거나, 다른 사람이 늦을 경우 기다리는 시간에 충분히 만들 수 있다.

6. 정확한 내용을 찾게 해준다.

책을 읽으며 지식과 지혜를 구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먼저 목차를 읽으며 노트에 적고, 적은 내용을 이해하고, 그 내용의 핵심을 기록한다면, 비록 책의 일부분이지만 그 내용은 우리에게 정확하고 명확한 내용을 찾을 수 있게 한다.

7. 책의 핵심을 찾게 한다.

목차 독서법은 독서를 할 때 목차 노트는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책을 읽는 데 시간을 단축해 준다. 목차를 적은 노트를 보면서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 목차에 적힌 문장과 관련 있는 내용을 찾는 것이다.

8. 목차 노트 한 권의 가치는 무한하다.

내가 읽은 책 목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많은 도움이 된다. 기록한 내용을 보존할 수 있다. 목차 노트로 나만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최수민의 목차 독서법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