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차 독서법 그것이 궁금하다.
목차 독서법을 정확히 말하면, 목차 '쓰기' 독서법이다. 목차를 노트에 쓰고 책을 읽는 방법이다. 그동안 책을 읽은 경험과 사회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했다. 많은 책을 읽어도 제목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허무함을 느끼다가, 일단 제목과 목차를 노트에 적기 시작했다. 제목과 목차만 노트에 적어도 내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었다.
목차를 적다 보니 책의 전체적이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히려 목차를 적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던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적는 순간은 읽는 것에 비해 집중이 잘 된다. 한 번 노트에 기록해 놓는 순간, 그 기록은 평생 읽어볼 수 있다.
2. 목차 독서법의 탄생
목차 독서법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첫째, 읽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력의 영향이 컸다.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었지만 모든 책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심지어 책 제목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둘째, 집안의 작은 공간의 영향이 컸다. 책을 한 권 두권 사다 보면 어느새 쌓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고민은 집에 꼭 책을 놓지 않아도 관리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현재의 목차 독서법을 만들었다. 노트에 일단 제목과 목차를 적는 것이다. 일단 적기만 해도 책을 꼭 사야겠다는 욕심은 줄어든다. 그리고 책은 일단 적고 필요할 때 나중에 사도 늦지 않다.
셋째, 책을 구매 후 읽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생겼다. 책을 사서 읽는 것은 좋으나, 책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서점에서는 분명히 읽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는 다음에 읽기로 미루다 보면 어느새 방치된 책이 되는 것이다.
3. 목차 독서법이 필요한 이유
첫째, 독서법 자체가 심플하다. 목차 독서법은 어떻게 읽어야 할지, 어떤 단계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목차 독서법은 적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목을 적고 목차를 적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둘째, 성취감이 크다. 책을 다 읽게 되면 누구나 높은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시간 관계로 핵심적인 내용만을 읽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어딘가 아쉽고, 책을 읽는 게 맞는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목차 독서법은 단지 그대로 옮겨 적기만 하면 된다. 단순히 적는 행동이지만, 목차를 이해하고 익힌다는 것은 책의 전체적인 면을 읽고 익히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거기에 목차를 다 적고 난 이후의 성취감은 보너스다.
셋째, 효율성이 높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독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목차 독서법은 책의 제목, 목차의 처음부터 끝까지 단시간 내에 쓰게 된다. 그만큼 시간은 절약하고 질적인 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목차에는 책의 핵심적인 내용이 적혀있기 때문이다.
<최수민의 목차독서법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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