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전에도 많은 시니어들이 일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인생 전반전부터 그 일을 해왔거나 생계유지를 위해 일해야하기 때문이다. 금전적 노후준비를 한 시니어들을 포함하여 모든 시니어들이 인생 후반전에도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1. 퇴직 후 50여 년을 더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1958년생 시니어들 절반가량이 90대 중후반까지 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지금 50대 초반의 시니어들은 그들보다 오래 살 것이다. 퇴직 후 10~20년만 살면 취미나 여가생활을 하며 살아도 된다. 그러나 50여 년이라는 시간을 취미나 여가생활을 하며 보내는 것은 너무 무의미하다. 지루하고 무료한 삶, 아니 잘못하면 끔찍한 삶이 될 수도 있다. 우린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을 가고 있다. 이제부터는 생각을 다르게 해야 한다. 부디 퇴직 후에도 일하며 살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2.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전적으로 노후준비가 안 된 시니어들은 더 열심히 일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시니어들도 일하며 사는 것이 좋다. 일하며 사는 데서 오는 성취감을 얻고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명예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취업한 시니어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3.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고령자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시니어들 34.9%가 즐거움을 얻기 위해 일하기를 원한다. 일하면서 즐거움을 얻으려면 어떤 일을 할까? 하나는 일 하는 것 자체를 즐겁게 생각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잘하는 재능을 가진 일을 하는 것이다.
4.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줘봐야 진정한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인생 전반전에는 그런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인생 후반전은 다르게 살아야 한다. 이제는 옆도 살피고 뒤도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의 재능을 기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5.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나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출근하는 것이 좋다. 일을 하지 않고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갈등과 다툼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책 인생후반, 어디서 뭐하며 어떻게 살지?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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