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인생 후반전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미래는 현재의 기대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인생 후반부의 삶을 다르게, 가치 있게 사는 첫걸음은 꿈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정도 삶을 살면 됐지, 새삼스럽게 이 나이에 꿈은 무슨'이란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그런 꿈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물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인생 후반전의 꿈과 목표를 세울 때 반드시 고려할 것이 있다.
1. 빠를수록 좋다.
인생 후반전의 꿈과 목표를 세우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퇴직 후에 세우는 건 늦다. 퇴직 전인 인생 전반전 종료 20분 전쯤, 즉 40대 초중반 정도에 세우는 것이 좋다. 일부 기업에서는 이 같은 인생설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기업의 0.1%도 안 된다.
2. 원대한 꿈을 꿔야 한다.
누워서 떡 먹는 수준의 꿈이 되어서는 안된다. 조금만 노력해도 도달할 수 있는 것은 꿈이 아니라, 그저 단순한 계획일 뿐이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것이 꿈이다. 상상 이상의 노력과 역량을 집중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상태나 수준이어야 한다. 그래야 도전할 용기가 생기고 더 큰 노력을 하게 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실천할 수 있고, 도달 가능한 꿈을 꿔라
원대한 꿈을 꿔야 한다고 해서 도저히 달성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인생 후반전의 꿈은 당신의 능력과 역량을 발휘해서 죽어라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꿈이어야 한다. 그래야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 그렇지 않은 꿈은 몽상이거나 허황된 꿈에 불과할 뿐이다.
4. 평생 현역을 꿈꿔라.
회자되는 말 들 중에 상충되는 말이 있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와라!'는 말과 '평생을 바쳐온 이 일을 하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라는 말이다. 둘 다 멋있는 말이다. 전자는 '죽을 때까지 해처 먹으려 하지 마라,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날 줄 알아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한 관점은 아니다. 세대교체는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만으로 해야 한다. 부디 평생 현역으로 일하겠다는 꿈을 가져야 한다.
<책 인생후반, 어디서 뭐하며 어떻게 살지?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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