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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관련 이야기

은퇴 남편의 가정생활 5계명

by 권씨아제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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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는 가정의 권력이 여성에게 돌아갑니다. 여성 파워가 세집니다. 그런데 그 강한 여성을 움직이는 것은 남성입니다. 나이 들면 여성이야말로 남자 하기 나름입니다. 남편의 역할과 처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성은 은퇴하더라도 가정에 쉽게 안착합니다. 그러나 남성은 은퇴와 더불어 가정에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퇴직한 남편이 가정생활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5 계명으로 알려 드립니다. 최소한 이것만 실천해도 '가정엔 평화, 남편엔 행복'이 보장될 겁니다.

일. 일을 거들어 줄 것

전에는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한숨 돌릴 수 있었는데, 이제 퇴직한 남편이 집안에 떡 버티고 있으면 얼마나 힘들까요?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하물며 남편이 이것 주라 저것 해주라고 하면 스트레스는 극에 달할 것입니다. 따라서 은퇴한 남편이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사를 돕는 것입니다. 아내의 일을 덜어줘서 도움이 돼야 남편이 집에 있어도 괜찮을 것입니다.

이. 이왕이면 음식까지 만들 것

노후의 권력은 주방에서 나옵니다. 음식을 누가 만드느냐가 권력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요리하면 아내의 권력을 그만큼 뺏어 오는 것이 됩니다. 스스로 자급자족할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내가 며칠씩 여행을 가더라도 불편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리를 배워야 합니다. 나이 들어 요리할 줄 아는 남자가 최고의 섹시한 남편입니다.

삼. 삼식이는 되지 말 것

'삼식이'는 퇴직 이후의 초라한 남편을 상징하는 단어가 됐습니다. 삼식이가 되는 순간 남편의 권위는 사라집니다. 할 일이 없는 불필요한 존재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아내들은 집만 나서면 활기찹니다. 그런데 남편이 집에 틀어 박혀 '빨리 와서 점심 차려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웬수'가 따로 없습니다.

사. 사소한 간섭은 확 줄일 것

은퇴 후 아내와 남편이 갈등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남편의 '잔소리'입니다. 집에 있다 보면 직장 생활하느라 몰랐던 사소한 것들이 눈에 뜨일 것입니다. 그러나 입을 꽉 다무세요. 사소한 간섭을 하는 남자 그게 바로 '쪼다'입니다.

오. 오래오래 건강할 것

은퇴 후에 다가오는 가장 큰 적은 바로 건강을 해치는 것입니다. 늙은 데다가 건강까지 안 좋다면 노후는 엉망이 됩니다. 구박, 천덕꾸러기가 될 게 뻔합니다.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아니라 '건강'이 우선입니다.


이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이 중요합니다. 마음에 담아두고 늘 실천해 보세요. 자신이 행복해질뿐만 아니라, 가정도 행복해집니다.

<책 조관일의 노후는 없다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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