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브루타에 대하여

글로벌 시대의 인재 - 질문하는 리더

by 권씨아제 2025. 1. 9.
반응형

유능한 리더는 바른 질문에 집중하고, 평범한 리더는 질문의 답에 매달린다. -존 코터

전 듀폰 CEO 채드 회장은 중요한 문제는 반드시 질문으로 풀어야 한다. 우리는 회의를 시작할 때 대답을 찾아야 하는 3가지 중요한 질문이 무엇인지 정한다. 또 회의가 끝나면 얼마나 회의를 잘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주로 질문을 가지고 성찰을 한다고 했다. 그는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생각을 잘하는 사람이고, 앞으로 계속성장할 수 있는 인재이니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액션러닝을 제창한 영국의 레번스 교수는 액션러닝을 L(학습)=P(전통적인 지식)+Q(질문)라고 정의했다. 즉 액션러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운 지식이나 프로그램에 더해서 좋은 질문을 잘해야 제대로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질문을 매우 강조하는 교육이다. 

피터 트리커는 과거의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었지만, 미래의 리더는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 21세기에는 지시 대신 질문을 하는 리더가 성공할 수 있는 열쇠라고 한다.

영업 교육의 핵심도 질문이다. 영업사원의 질문 방법의 핵심은 간단명료하고 개방된 질문으로, 고객이 생각을 해야 답변이 가능하고, 고객의 입장을 고려한 질문이 되어야 한다. 결국 영원사원의 교육에도 핵심은 질문이다. 먼저 고객이 어떤 것에 가치를 두는가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을 해야 하는가, 다음으로 어떻게 파는 제품에 가치를 부여해서 고객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질문해야 하는 가를 교육시켜야 한다.

질문의 완성판-하브루타식 질문법

유대인의 학습법인 하브루타의 핵심은 질문이다. 하브루타에서는 질문을 통해 폭넓고 다양하게 생각하는 훈련과 동시에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 들어갈 수 있는 훈련이 이루어진다. 바람직한 인재상을 T자형 인재라고 하는데, 폭넓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 분야에는 전문적인 깊이가 있는 인재를 말한다. 하브루타야말로 그런 T자형 인재를 양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브루타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아주 단순한 주제를 가지고도 다양하고 깊게 생각하는 훈련을 가능케 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빠르게 많은 사람을 일정하게 양성하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점도 많다. 가장 부족한 점은 수동적인 암기식, 정답 찾기 방식의 교육으로 인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길러주지 못했다.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키우는데 부족했다는 의미이다. 외국인 사업 책임자들은 한국 직원들의 장점도 많지만 단점으로는 이구동성으로 소통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소통능력은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하브루타는 우리나라 인재들에게 부족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소통하는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브루타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모든 교육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다.

<책 하브루타 네 질문이 뭐니? 에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