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하브루타 코치가 되어야 하는 이유

하브루타 코치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코치란 사람들을 지도하여 가르치는 직업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문학에서 코치란 질문과 경청이란 도구로 사람의 내면의 탁월성을 발견하고 그의 꿈을 이루도록 돕는 사람을 말한다.
결국 하브루타 코치란 하브루타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자아실현을 하도록 돕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하브루타 코치는 아이를 치유의 대상이나 문제 해결의 대상으로 보지도, 노하우 전수의 대상으로 보지도 않는다.
대신 성장과 발전의 주체가 아이 자신이라고 보고, 하부르타를 통해 스스로 배우고 깨닫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부모가 왜 하브루타 코치가 되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부모는 왜 하브루타 코치가 되어야 할까?
그건 아이를 행복하고 빛나는 존재로 키우고 싶은 사람이 곧 부모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다울 때 가장 빛난다. 부모라면 하브루타 코치가 되어 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이 가진 보석이 무엇인지 알고 그 빛을 발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하브루타 코치가 되는 비법 

그렇다면 하브루타 코치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
하브루타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법을 익혀야 한다.

첫째, 경청이다.

경청 없는 질문은, 물을 얻기 위해 사막에서 도시에 온 사람이, 수도꼭지만 갖고 돌아가는 것과 같다.
훌륭한 경청은 훌륭한 질문을 낳고, 깊은 경청은 깊은 질문을 만든다.
공감 어린 경청은 마음을 치료하고, 존재를 경청하는 코치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둘째, 질문이다.

질문은 아이 스스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대답 속에서 아이의 꿈을 듣고 탁월성을 찾아낼 수 있으며, 아이는 질문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경청과 질문은 몸과 정신이며 동전의 양면과 같다.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안 된다. 

<책 기질에 맞게 하브루타 하라!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