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 질문의 종류

좋은 질문은?

• 참여자 스스로 이것저것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우회적 질문'이 좋다.
• 묻고자 하는 초점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는 '한정적 질문'이 좋다.
• 가끔은 이미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 가치관을 부정하는 '자극적인 질문'도 좋다.

질문의 종류

• 명시적 질문 - 텍스트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다.
• 토의용 질문 - 문맥 간의 의미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질문이다. - 사실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명시적 질문보다는 추론적, 비판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토의용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
• 인지적 질문 - 텍스트를 통해 얻게 된 정보의 내용에 대해 정신 활동이나 사고 수준을 자극하기 위한 질문이다. 인지적 질문은 블룸의 6단계 인지적 사고 유형인 '지식, 이해, 적용, 분석, 종합, 평가'등을 고려해서 가장 낮은 수준인 지식 단계부터 점차 높은 수준인 평가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 정의적 질문 - 인간의 감정이나 태도, 신념, 성격과 관련된 질문이다. 정의적 질문은 크라스월의 5단계 정의적 영역인 '수용, 반응, 가치화, 조직화, 성격화' 등으로 분류된다.

문학 작품으로 하브루타를 할 때 다음 네 가지 조건을 고려해서 질문을 만들면 쉽다.

1. 글을 쓴 작가가 중요한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 수 있도록 질문을 해야 한다.
2. 글의 구성이나 이야기의 순서를 알 수 있도록 질문을 해야 한다.
3. 시간적, 공간적 배경과 그 근거를 알 수 있도록 질문을 해야 한다.
4. 중심 사상과 주제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질문을 해야 한다.

<책 하브루타의 일상 수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