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투자하면 평생 직업
새로운 직업을 구하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궁금하죠? 퇴직을 한 후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입장이라면 1년만 투자하면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이미 성공을 위한 10년 법칙이라는 것도 있고, 3년 법칙도 있지만, 1년만 열심히 준비하면 웬만한 직업은 다 가질 수 있을 것이다.
L 씨는 지방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으나, 요리에 취미가 있어서 호텔 조리사가 되고 싶었다. 호텔 조리사였던 선배를 만나 알아보니, 전공은 상관없지만 자격증이나 실무 경험이 있어 추천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L 씨는 먼저 요리학원에 등록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식당에 취업하여 잔일부터 시작해 요리사의 실제를 터득한 후 호텔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선배의 추천을 받아 9개월 후에 지금은 호텔조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P 씨는 여행사에서 투어 컨덕터로 일하고 싶어 했다. 투어 컨덕터는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할 때 출국에서 입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행에 동행하며 관광객을 책임지고 인솔하는 여행사 소속의 관광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P 씨는 정규 직원보다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유롭게 여행하는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여행사에 알아보니 여행사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교육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바로 실천했다. 여행사 영업직으로 취직을 하여 6개월 뒤에 2개월의 소양교육을 거친 후 시험에 합격하였다. 그리고 바로 그 여행사에 제안하여 투어 컨덕터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8개월 만에 원하던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3년째 가이드 생활을 하면서 40개 국가를 TC로 여행 다니고 있다.
이들은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된 것은 정확한 안내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대개의 구직자들은 원하는 직업이 있어도 막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전해야 직업으로 연결되는지 노하우를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문가나 관련 기관을 찾아가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먼저 그 길을 가고 있는 사람에게 묻는 것은 직업을 결정하는 데 가장 정확한 안내가 된다.
<책 전도근 저 은퇴쇼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