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관련 이야기

은퇴와 노후에 대하여 착각하는 7가지

권씨아제 2024. 12. 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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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물론이고 신문이나 TV 등에서도 고령화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노래에서도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고 하면서 노후에 대해 좋은 말들만 합니다. 그러나 노후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막연히 뭔가 잘 되겠지라는 환상에 젖어있지는 않는지요? 

착각1.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줄 안다.

아니다. 우리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나이를 먹는 만큼 늙은 것이다. 우리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몸도 제대로 따라 주지를 않는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성경말씀처럼, 우리가 마음은 무엇이든 다 할 것 같지만, 실제로 몸은 제대로 따라 주지를 않는다.

착각2.  자신도 누구처럼 90세까지 팔팔할 줄 안다.

많은 사람들이 TV에서 보는 건강한 사람처럼 자신도 그렇게 건강하게 살 줄로 생각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훨씬 많은 노인들이 몸져 누워있거나 이미 세상을 떠났다. 살아 있더라도 무위도식의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세월의 무게를 무거워 하면서...

착각3. 고령화 시대라고 고령자가 행복한 시대가 되는 줄 안다.

장수하는 것이 재앙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준비 없는 은퇴야말로 재앙일 수 있다. 자칫하면 고령화 시대는 노인들의 고통화 시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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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4. 인생이 정말 60부터인 줄 안다.

이 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과 함께 착각을 일으키게 한 말이다. 인생을 60부터가 되게 하려면 젊었을 때부터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은 60부터 확실히 내리막 길을 가게 된다.

착각5. 돈만 있으면 노후가 편안할 줄 안다.

노후에 돈이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돈 때문에 부모 자식간에 풍파를 겪는 경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또한 건강을 잃으면 억만금도 휴지에 불과하다. 

착각6. 자기 자식만은 자기에게 효도할 줄 안다.

사람들은 자식들이 효도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내 자식만은 남과 다르리라고 착각한다. 꿈을 깨야 한다. 자녀들도 그들의 삶을 살아가기에 허덕거리며 사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기에 효도할래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착각7, 그래도 배우자만은 자기를 지켜줄 줄 안다.

자신의 몸도 가누기 어려운데 배우자를 어떻게 지킬 수가 있을까요? 설령 함께 노후를 맞더라도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함께 살아도 남과 같이 되거나, 남보다 더 못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조관일 저 책 노후는 없다 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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